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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협회 '미혼모를 위한 양육 프로젝트' 진행

인구보건복지협회는 하나금융나눔재단 후원으로 ‘2019년 미혼모를 위한 양지(양육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혼모 지원 첫사업으로 지난 23일미혼모와 자녀가 참석한 가운데 ‘임파워 리더교육’이 진행됐다.

올해 활동하게 될 자조모임은 “엄마나무와 꼬꼬마나무” 등 총 12개 팀으로 미혼모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자조모임은 모임특성에 따라 ‘가족체험활동’, ‘심리상담’, ‘창업실습교육’ 등 다양한 내용으로 8개월 간 진행된다.

‘2019년 미혼모를 위한 양지 프로젝트’는 미혼모가 행복하고 당당한 삶을 꾸릴 수 있는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의료지원으로 미혼모 가정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2018년 인구보건복지협회 양육미혼모 실태 및 욕구조사에 따르면 미혼모의 60.7%가 "양육 스트레스가 심한 것(심하다51.0%, 매우심하다9.7%)"으로 나타났다. 주관적인 건강상태에 대해 46.0%가 '불만족하다'고 응답했지만, 재정적인 이유로 63.2%가 아플 때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조경애 사무총장은 “미혼모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미혼모를 위한 사회적 지지망 확대와 통합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