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티로봇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업황 기대감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27일 오전 오후 2시 현재 디에스티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2.38% 오른 1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방안'에 대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으로 신규일자리 1만7000명, 부가가치 약 188조원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가 신속히 관계부처 협의및 수도권 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완료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확정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4대 전략 10개 과제를 담은 제7차 산업기술혁신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할 R&D 투자 프로젝트는 미래수송,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편리한 생활, 에너지·환경 등 4대 전략 투자 분야를중심으로 100대 핵심 기술 개발 과제를 선정했다.
디에스티로봇은 국내 대표적인 산업용 로봇개발 업체다. 직교좌표 로봇과 스카라로봇, 진공로봇 등을 생산해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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