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중개 플랫폼를 운영하는 스위트스팟이 국내 최초 팝업스토어 대물 보상 보험에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스위트스팟은 건물주와 팝업스토어를 이용하는 브랜드 양측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대해상화재보험과 계약했다.
스위트스팟이 가입한 보험은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할 때 건물 바닥, 벽, 천장 등 시설물 파손시 발생하는 대물 보상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배상받을 수 있다.
또 임차한 건물이나 상가 등 부동산 피해 뿐만 아니라 스위트스팟 서비스를 이용한 업체의 부주의한 실수로 발생한 건에 대한 피해까지 배상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스위트스팟은 우선 서울 중구 을지로 파인애비뉴와 미래에셋센터원, 서울 여의도 전경련빌딩과 KTB빌딩, 상암동 DDMC를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진행했다. 향후 스위트스팟이 확보하고 있는 300여개 공간 건물에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스위트스팟을 이용하는 건물과 브랜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기획 중으로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면서 “리테일 부동산 시장에서 선도 업체로 자부심을 갖고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트스팟은 수도권 랜드마크 빌딩, 대형 오피스, 호텔, 아케이드 등 팝업스토어를 열기에 적합한 공간을 찾아 등록하고 기업들에게 연결해주는 중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위트스팟은 지난 한해 1000여 건의 공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