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유럽 항공사 최초로 권위 있는 국제상 수여
2019 ATW 올해의 항공사 상을 직접 수상하는 카르스텐 슈포어 루프트한자 그룹 회장(오른쪽). /사진=루프트한자
루프트한자독일항공이 세계적 권위의 항공 분야 전문지인 ATW(Air Transport World·에어 트랜스포트 월드)가 수여하는 2019년 '올해의 항공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카르스텐 슈포어 루프트한자 그룹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수상했다. 항공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상이 유럽 항공사에 수여된 것은 14년 만이다. ATW는 "루프트한자의 혁신과 경영진 및 직원들의 헌신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설명했다.
유럽 최초이자 유일의 5스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지상과 하늘에서의 고품격 서비스를 이미 인정받았다. 승객의 여행 경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또 지속가능성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카르스텐 슈포어 회장은 "루프트한자는 전통이 있으며 전세계 다양한 고객과 특히 충성도가 높은 승객, 그리고 디지털화를 통한 혁신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브랜드"라며 "이 수상을 통해 이 점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카르스텐 슈포어 회장은 작년 ATW에서 선정한 산업 리더십 부문에서 이미 수상한 바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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