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사물인터넷 전국망 연동 IoT 화재감지기 사업 추진
대형화재 미연에 방지, 피해규모 최소…글로벌 소방 안전시스템 ‘포부’
인콘의 지능형 화재 감시 시스템
강원도 고성과 속초 산불 발생으로 소방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콘의 지능형 화재 감시 시스템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전일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와 고성 해안가로 번지면서 인명피해가 속속 확인되면서 이 회사의 화재 감지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5일 인콘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 전국망을 연동한 IoT 화재감지기 사업을 추진중이다. 인콘이 개발한 지능형 화재감시시스템은 정확한 화재 감지부터 신속한 상황 전파까지 무중단 무인감시체제를 지원한다. 지능형 화재감시 시스템은 정확한 화재감지부터 신속한 상황전파까지 365일 24시간 무중단 화재감시를 지원하는 것이다.
실제 화재감지기가 열·연기를 5초 이상 감지한 경우 IoT 통신망으로 센서 정보를 자동 전송하며, 신속한 2차전파(소방본부, 관리자, 사용자 등)를 통해 초동 조치 미비로 인한 대형화재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피해규모를 최소화한다.
또한 관리자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화재·장애 현황을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화재 발생 시 기 등록된 소방본부·관리자·사용자에게 화재상황을 자동으로 전달한다. 각종 센서정보를 통한 상태조회 뿐만 아니라 GIS, CCTV와의 연계를 통해 위치정보, 영상, 사진 등 실시간 현장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확한 상황판단과 의사결정을 지원하여 대형화재 발생을 방지하고 피해규모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크다.
인콘의 국내 최초 IoT 지능형 화재감시시스템은 2017년 8월부터 서울시 암사·둔촌시장 243개 점포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에는 강원도 천년시장 85개 점포에 설치·운영 중이다.
사측 관계자는 “각종 인증(GS·KFI·KC) 및 특허 출원 등록을 통해 검증 받은 시스템의 안정성을 토대로 향후 전통 시장 뿐만 아니라 공동·단독주택, 상가, 교육시설, 문화재 등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나아가 화재에 대한 전세계적 이슈에 대응하는 글로벌 소방안전시스템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 받아 인콘은 지난해 ‘시큐리티어워드코리아 2018’ 시상식에서 ‘지능형 화재 감시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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