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비롯한 글로벌 와인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9년 비넥스포 보르도 박람회' 행사가 5월13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프랑스 보르도 지롱드 상공회의소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까지 적극 후원하고 있는 대규모 행사다. 약 22만여㎡ 규모의 전시장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프랑스 와인 & 스피릿 박람회 중 가장 중요한 박람회로 손꼽히고 있으며 올해는 29개국 1600여개의 와인 및 스피릿 업체들이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세계적인 프랑스 와이너리로는 볼렝저, 앙리 부르주아, 미뉘티, 지에이치 마르텔 앤 씨, 그랑 셰 드 프랑스, 니꼴라 푸이야트, 알베르 비쇼, 조안느, 바론 필립 드 로췰드, 베르나르 마그레, 씨브이비지-두르트 크레스만 등이 있다.
또 스페인의 펠릭스 솔릭스 아반티스, 마르께스 데 까세레스와 아르헨티나의 끌로 드라 씨에떼, 카테나 자파타가 참가한다. 이탈리아에서는 피치니, 에밀리아 로마냐가 남아프카의 로빈슨 앤 싱클레어 등도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스웨덴, 터키, 베트남 등에서 신규로 참가하면서 참가업체가 예년보다 20% 정도 증가한게 특징이다.
비넥스포 박람회는 참가사, 시음회나 컨퍼런스 연사들과 같은 세계 유수의 주류업체 전문가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는 수많은 국제 바이어들이 비넥스포 박람회를 찾는 이유라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비넥스포 보르도는 신제품을 선보이고 업체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영국의 테스코와 와인 소사이어티를 비롯해 벨기에의 카지노, 르 쁘띠-발롱, 델해즈 등 유럽의 대표적인 바이어들 참가한다.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의 금양인터내셔널, 까브드뱅, 나라셀라, 아영FBC 를 비롯해 홍콩의 조인테 파인 와인즈, 일본의 니폰 주류 등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박람회 행사장에서는 40여개의 이벤트로 구성된 풍성한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시음회장에서는 보르도 그랑크뤼 연맹, 르네상스 데 자빨라씨옹, 레 크뤼 부르주아 뒤 메독, 레 리퀴르 뒤 몽드, 감베로 로쏘 등의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또 AANA 구역과 공동관에서는 다양한 소규모 와인업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비넥스포 보르도에서 마련한 유기농 와인의 세계 'WOW 구역'에서는 9개국 150개 업체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유기농와인과 바이오 다이나믹 와인들을 접할 수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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