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테니스 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 사진=연합뉴스
세계 여자테니스 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22·일본)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계약했다.
나이키는 6일(한국시간) 오사카 나오미 영입 사실을 밝히며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오사카가 차세대 여성 스포츠 선수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사카 나오미는 지난해 US오픈과 호주오픈 대회에서 나이키의 경쟁사인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오는 22일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부터는 나이키 유니폼을 착용하고 공식 대회에 출전한다.
오사카 나오미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이는 남녀 선수를 통틀어 최초다.
한편 이번 계약의 구체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오사카 나오미 후원 업체가 약 850만 달러(약 96억 7천만원)를 지불해야 한다는 추정치를 낸적이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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