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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우유·소방용품… 강원 산불피해 구호 지원품 이어져

서울우유, 한달간 유제품 제공
이베이코리아, 방진마스크 등 1억원 상당 소방용품 지원
맥도날드·협력사, 4000인분 버거·음료·즉석밥·라면 전달

유통업체들이 강원도 산불피해 확산을 막도록 최선을 다한 소방관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맥도날드는 강원지역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현장 진압 및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한 지원 물품을 전달한다고 8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번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현장 진압 및 피해 복구에 나선 고성소방서, 속초소방서, 강릉소방서, 동해소방서 등 강원지역 4개 소방서 소방관들에게 버거 및 음료 2000세트를 제공한다. 오뚜기, 매일유업, 코카콜라 등 맥도날드의 협력업체들도 라면, 즉석밥, 음료 등 총 4000인분에 해당하는 물품 전달에 나서며 지원에 동참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번 고성-속초 산불 진압의 핵심에 있었던 강원도 소방관들을 위해 강원소방본부에 1억원 상당의 소방용품을 긴급 지원한다.

이베이코리아는 방진마스크를 비롯해 가스로 오염된 소방장비 소독기 등 필요 장비를 강원소방본부와의 협의 하에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서울우유 대리점 연합회인 성실조합은 지난 7일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이재민 및 소방대원 지원을 위해 우유 및 음료를 지원했다. 또 앞으로 한달간 지속적으로 유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산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재민과 피해복구를 위해 힘쓰는 소방대원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하고 고성군, 속초시, 동해시 등 3개 지역에 우유 및 음료 총 1만2000여개를 전달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