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근 중국 등에서 급속히 번지고 있다는 소식에 백신주가 동반 강세다.
10일 오전 9시 6분 현재 씨티씨바이오는 전거래일 대비 3.87% 오른 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돼지 등에 걸리는 바이러스 질환인 아프리카 돼지 열병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와 유럽에서 주로 발생하다 작년 8월 중국에서 처음 발견됐고 이후 8개월 만에 110건이 넘을 정도로 빠르게 확산됐다.
중국 정부는 100만마리가 넘는 돼지를 살처분했다.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유효한 소독제를 선정해 발표한 결과, 알데하이드제제(글루타알데하이드, 포르말린, 포르말린 가스)는 씨티씨바이오 '바이로시드' 등 26개사, 31개 제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역본부에서 선정한 제품은 국제기구 및 외국정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효능이 있다고 인정한 유효성분을 포함한 177품목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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