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아시아지역 고배당주와 우량 회사채에 분산투자하는 '슈로더 아시안에셋 인컴펀드'가 최근 6개월 새 해외자산배분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인 6.63%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슈로더 아시안에셋 인컴펀드(A클래스, 9일 기준)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6.63%로 해외자산배분형 펀드 평균 수익률(2.93%) 대비 3.70%포인트 높았다. 펀드의 연초 이후, 1년 수익률은 각각 7.91%, 3.41%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슈로더 아시안에셋 인컴펀드는 아시아 고배당주식과 아시아 채권을 주된 투자대상으로 삼아 채권 이자수익, 주식 배당수익 등의 인컴수익을 바탕으로 추가 수익률을 추구한다.
슈로더운용 측은 펀드가 시장 국면 변화에 유연하게 자산배분 할 수 있는 운용전략이 안정적인 수익률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펀드는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중을 각각 30~70%까지, 기타자산군 0~20%, 현금성자산 0~30%으로 조절할 수 있다. 펀드는 지난 2월 말 기준 아시아 및 신흥국 증시가 반등해 포트폴리오 내 주식 비중이 57%로 확대돼 펀드 성과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식 투자 지역으로는 중국, 홍콩 등의 비중이 확대돼 있으며 채권은 하이일드 채권보다 안정성이 높은 미달러표시 투자등급 회사채를 선호하고 있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겠다고 시사한 점,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 등의 외부 환경적 요소들은 펀드의 투자 매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은수 슈로더투신운용 대표이사는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달러 약세는 아시아 지역 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은 긍정적인 투자 전망과 확인된 개선세를 바탕으로 펀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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