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선 킹(KING)' 시리즈 출시 1년 8개월만에 2500만개 판매
사조대림이 자사 고급 맛살 제품 ‘대림선 킹(KING) 시리즈’ 2종이 출시 1년 8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2500만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림선 킹 시리즈의 인기로 사조대림은 고급 맛살 부문 시장점유율에서 2019년 1월 기준 약 47%로, 2위인 한성과의 차이를 20% 가까이 벌리게 됐다.
‘스노우크랩 킹’과 ‘랍스터 킹’ 2종으로 구성된 ‘대림선 킹 시리즈’는 밀가루를 전혀 넣지 않고 최상급 알래스카 명태 연육으로 만든 최고급 맛살로, 국내산 붉은 대게살을 첨가해 게살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개당 35g, 두께 2cm, 길이 12cm의 두툼한 크기로 풍성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사조대림 상품기획팀 김남주 담당은 “이제 맛살은 밥 반찬, 김밥의 재료로서뿐만 아니라 간식, 안주 등 언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씨푸드 스낵’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업계 1등 제품으로서의 지위를 보다 확고히 하고 시장 성장 및 트랜드를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조해표와의 합병작업을 진행 중인 사조대림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밀감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사조대림은 심사감리에서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를 누락하고 장부상 금액이 일치하지 않는 등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이 중과실 이상 조치를 취할 경우 과징금은 물론 증권발행제한과 대표이사 및 담당임원 해임권고,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합병절차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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