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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들고 뛰던 제작현장, 5G로 한방에"…KT, 촬영 생태계 혁신

"테이프 들고 뛰던 제작현장, 5G로 한방에"…KT, 촬영 생태계 혁신
대전진흥원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팀넷코리아 손현철 대표, 화력대전 옥임식 대표, KT Biz사업본부장 김봉균 상무, 대전진흥원 최경목 원장 직무대행(KT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앞으로 영화나 드라마, 방송프로그램 제작 등을 할 때 촬영 데이터를 5세대(5G) 이동통신과 10기가 초고속인터넷으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열악한 콘텐츠 제작 현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T는 5G 기반 촬영생태계 개선을 위해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화력대전, 팀넷코리아와 '영상 컨텐츠 산업분야 첨단 신기술 서비스 모델 발굴 및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참여사들은 앞으로 KT 5G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10기가비피에스(Gbps) 인터넷을 결합한 '차세대 영상데이터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영화와 드라마 촬영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원거리에서 촬영된 영상을 하드디스크에 복제해 별도 작업실로 배송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5G와 10기가 인터넷 등 초고속 데이터 통신망과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영상을 전달받고 작업할 수 있다.

'해운대' '국제시장' 등을 제작한 윤제균 감독의 JK필름은 영화 제작비 절감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차기작부터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김봉균 KT Biz사업본부장(상무)는 "KT 5G 네트워크와 10기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관리모델을 확산시킴으로써 한국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