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화면. /사진=연합뉴스
골프 마니아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타이거 우즈(미국)의 마스터스 우승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마스터스에서 우즈가 대단한 활약을 보인다"며 "내일은 골프는 물론 스포츠 전체에 매우 흥미로운 하루가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주의 트럼프 내셔널 주피터GC에서 우즈, 잭 니클라우스(미국)와 함께 동반 라운드를 가진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타이거의 플레이가 어땠는지 내게 물어보는데 그에 대한 대답은 '훌륭하다'는 것"이라며 "우즈는 똑바로 멀리 공을 보냈고 퍼트도 환상적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타이거가 돌아왔다"며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우즈가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가 바로 이번 마스터스다.
우즈는 14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끝난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하며 대회 5번째, 메이저 통산 15승에 기대를 부풀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다른 훌륭한 선수들도 선두권에서 경쟁하고 있다"며 "모두에게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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