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경제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남동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산단 선정에 힘을 모은다.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중소벤처기업청은 16일 송도국제도시 오크우드호텔에서 지역혁신기관 및 스마트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남동국가산업단지 스마트산단 선정을 위한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정부의 2019년 중점 추진과제인 스마트산단 선정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TF팀은 남동국가산단이 올해 후반기 예정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산단 공모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분야별 실행과제 도출 및 특화사업 발굴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이날 TF팀 스마트시티 전문가로 참여한 김갑성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스마트시티 추진현황과 정책과제 및 산단 적용 방안’에 대해 특강을 실시하고 스마트산단의 추진방향에 대한 전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시화⋅반월, 창원의 스마트 산단 추진방향 및 사례공유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인천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남동공단 일부를 스마트 집적화 하고 시범 공장 구축, 교통 스마트화로 핸드폰 통한 교통정보 안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동국가산업단지는 950만㎡에 6700여 업체가 조업 중이며, 10만여명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인천시에서 가장 큰 산업단지로써, 국토교통부 등 정부합동으로 공모한 경쟁력강화사업 지구에 선정돼 올해 7월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지난 2월 스마트시범산단 2개소(경남 창원, 경기 시화⋅반월)를 지정한 바 있으며, 정부부처 업무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총 10개소의 스마트 산단을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스마트 산단 TF팀 관계자는 “스마트산단에 선정되면 정부와 인천시의 지원을 통해 산업인프라⋅안전⋅교통⋅환경⋅에너지 등 많은 분야에서 기업의 혁신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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