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의 씨티카 콘셉트카 ‘민트 콘셉트'.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제네시스는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전기차 기반의 씨티카 콘셉트카인 '민트 콘셉트'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민트 콘셉트'는 도시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위해 최적화된 차량이다. 도시에서 구현되는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능성, 주행성 등을 모두 만족시키는 미래 씨티카의 디자인을 담아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한국·유럽·북미 디자인센터간 협업으로 탄생한 글로벌 프로젝트인 '민트 콘셉트'는 350kw급 출력의 급속 충전기로 충전가능해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200마일(약 321㎞)에 이른다.
제네시스사업부장인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진보적인 디자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며 "민트 콘셉트는 새로운 관점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가치와 도시의 감성을 담아낸 씨티카"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콘셉트카 차명으로는 '멋지고 세련된', '완벽한 상태' 등을 표현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민트를 활용했다.
일반적으로 차량 뒤쪽에 설치되는 트렁크 대신에 민트 콘셉트에는 필요시 사용할 수 있는 수납용 선반이 좌석 뒤쪽에 위치해 있다. 수납공간으로 접근할 수 있는 문은 뒤쪽이 아닌 차량 측면에 설치돼 쉽게 물건을 넣고 뺄 수 있게 디자인됐다. 또한, 긴 직사각형 모양의 독특한 스티어링 휠은 주요 차량기능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는 6개의 사용자용 인터페이스 정보(GUI) 화면으로 둘러싸여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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