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오페라 '마술피리' /사진=fnDB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모차르트 최후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오는 28일부터 단독 상영한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걸작이자 '스페이드의 여왕',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에 이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기획전’의 마지막 작품이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였던 쉬카네더의 원대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마술피리'는 화려한 이탈리아 오페라와 독일의 소박한 전통 민중극 징슈필, 익살스러운 민요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돼 놀라운 음악성을 자랑하며, 프리메이슨, 계몽주의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모차르트의 사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젊은 오페라 감독 ‘리디아 스타이어’가 연출을 맡아 변화도 줬다.
전에 없던 ‘책 읽어주는 할아버지’ 역할을 새롭게 창조해 수많은 역경을 딛고 사랑을 얻는 주인공 ‘타미노’와 ‘파미나’의 이야기를 마치 손주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처럼 친근하게 풀어냈다.
책 읽어주는 할아버지 역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로 유명한 ‘클라우스 마리아 브랜다우어’가 맡아 열연했으며, 책을 읽는 아이들은 빈 소년 합창단 단원들로 구성돼 청량한 목소리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오는 28일부터 6월 5일 메가박스 6개 지점(코엑스, 센트럴, 목동, 분당, 킨텍스, 대구신세계)에서 상영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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