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강북구 4·19사거리 및 우이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해 지난 19일 제1회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지는 강북구 4·19사거리 일대와 우이동 일대 2개 권역으로 면적은 약 62만8000㎡다. 이 지역은 역사, 문화, 자연자원이 풍부함에도 그동안 정체돼 있었지만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독립운동거점과 민주화 성지로 다양한 문화 역사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2030 서울플랜'과 '2025 서울시 도시재생 전략 계획'에 따라 4·19사거리 일대를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용역을 2017년부터 진행해 왔다.
4·19사거리 일대는 2017년 우이~신설 경전철 개통 및 창동·상계 개발과 연계해 새로운 역사·문화중심지로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2017년 2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2단계)으로 선정되어 2022년까지 6년 간 200억원 규모의 마중물 사업과 약 374억원 규모의 협력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김선순 지역발전본부장은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탈피하고 창동·상계 신 경제중심권과 연계해 수도권 동북부를 견인할 역사, 문화예술, 여가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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