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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파트너스, 400억원 규모 성장 사다리 펀드 결성

캡스톤파트너스, 400억원 규모 성장 사다리 펀드 결성
벤처캐피털 캡스톤파트너스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은행권 일자리 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400억원 규모의 성장사다리 펀드 결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캡스톤은 200억원을 출자한다. 서울시도 주요 출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결성 예정인 펀드는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성장성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캡스톤의 초기 투자를 받은 기업 중 스케일업이 필요한 기업에 대규모 후속투자를 하는 것이 주요 전략이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신규 투자처 발굴부터 육성까지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는 벤처캐피털이다.
초기 투자부터 시리즈C까지 단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구축하고 있다. 후속 투자를 유치한 기업으로는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 동네 중고 직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마켓컬리, 리얼클래스로 유명한 어학교육 서비스 퀄슨 등이 다.

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대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지속성장가능한 기업에 적절한 후속 투자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