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CFO 김창환 전무(오른쪽)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 황인택 전무이사가 25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금융 파트너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서울 대우건설 본사에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금융 파트너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세 가지 부문에서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대우건설이 시공 또는 투자자로 참여하는 부동산개발사업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조합은 토지계약금, 사업초기자금 등에 출자해 수익을 창출하고 대우건설은 사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두 번째로 대우건설이 개발 및 시공하는 부동사 개발사업에 대해 조합이 신용공여(보증)를 제공하는 것이다. 토지비 납부 등을 위한 대출시 조합의 우수한 신용도를 활용해 금융비율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로 조합이 자체적으로 개발 또는 간접 투자하는 부동산개발사업에 대해 대우건설이 개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다.
대우건설의 노하우를 공제조합이 진행하는 사업의 인허가 및 개별업무 분양에서 활용해 안정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1898년 설립됐으며 2018년 기준 2636개사의 조합원이 가입하고 있다. 총 자산은 1조547억원으로 엔지니어링 및 에너지산업, 지식기반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공제기관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금융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서로의 강점이 시너지효과로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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