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가 방탄소년단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투어 공연을 글로벌 독점 생중계 한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의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브이라이브는 오는 6월 2일 새벽 3시30분(한국 기준)에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투어 공연을 글로벌 독점 생중계한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퀸, 비틀즈, 마이클잭슨 등 세계적인 뮤지션이 공연했던 곳으로, 방탄소년단은 한국가수 최초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네이버 브이라이브는 스타와 전세계 팬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노력하고 있다.
브이라이브는 지난 13일 0시, 뉴욕에서 열된 방탄소년단 컴백라이브를 안정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라이브 방송은 한 시간 동안 1000만 이상의 시청수와 8억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브이라이브는 이번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생중계의 원활한 방송을 위해 영국 현지에서의 송출과 네트워크 테스트하고, 보안을 위한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장치를 구축하는 등 생중계 준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브이라이브가 진행하는 방탄소년단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은 생중계와 다시보기 VOD가 제공된다. 지난 26일 오후 3시부터 브이라이브PC와 모바일앱에서 유료로 구매할 수 있다.
박선영 네이버V CIC 대표는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공연을 보다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독점 생중계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마치 현장에서 공연을 함께 즐기는 것 같은 생생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기술 정비에 노력하는 한편, 브이라이브만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브이라이브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멤버십 플랫폼 '팬십'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도 진행하고 있다.
팬십은 스타와 글로벌 팬이 만나는 플랫폼으로, 콘서트 티켓 선예매, 스페셜 라이브 영상, 오프라인 이벤트 초대 등 멤버십 팬들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
또 팬십 플랫폼에 빅데이터 기반의 창작자 관리 도구 팬십 스튜디오를 개발, 창작자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글로벌 팬 데이터도 제공한다.
네이버 브이라이브는 글로벌 6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1000여개 스타채널이 운영되고 있다. 브이라이브 해외 이용자의 비중은 85%이며, 25세 미만 이용자는 76%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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