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앤 스토리지 코퍼레이션이 3상 브러시리스 모터 컨트롤러 IC 제품을 선보였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시바는 3상 브러시리스 모터 컨트롤러 IC 제품인 TC78B041FNG와 TC78B042FTG를 출시했다.
TC78B041FNG는 SSOP30 패키지, TC78B042FTG는 VQFN32 패키지로 판매된다. 두 제품 모두 도시바가 고안한 자동 위상 조정 기능 '인팩'을 접목했다. 인팩 기능은 자동으로 위상을 조정해 다양한 회전 속도에 대한 높은 효율성 보장하고, 홀 신호와 출력 전류의 위상을 간단히 조정함으로써 구동 시 높은 효율성 실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로 위상을 조정할 필요 없이 모터 회전속도에 대한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전압 및 전류 용량이 다양한 모터 드라이버와 함께 사용하거나 출력 스테이지에서 인텔리전트 전원 장치와 결합해 사용할 수도 있다. 새롭게 선보인 TC78B041FNG와 TC78B042FTG는 에어컨, 공기정화기 등의 가전제품과 산업장비용으로 적합하며 지난 25일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가전제품 및 산업장비 제조업계 내에 인버터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팬 모터를 제어하는 한편 에너지 효율성 및 소음의 개선에 대한 수요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높은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팬 모터 각각의 모터 전류·전압 위상을 조정해야 한다. 분당회전수(rpm)가 0rpm에서 1000rpm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높은 효율성을 확보하려면 위상 조정이 필수이고, 위상 조정은 많은 부품을 필요로 한다. MCU 컨트롤 시스템이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인데, MCU 컨트롤 시스템을 개발하려면 적잖은 시간이 소요된다.
도시바가 개발한 원천기술인 인팩은 홀(Hall) 신호와 모터 전류의 위상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인팩이 접목된 TC78B041FNG와 TC78B042FTG는 모터의 다양한 회전 속도에 대한 효율성이 MCU 컨트롤 시스템과 동일하다. 인팩은 팬 모터 드라이브와 사인파 드라이브의 높은 효율성을 보장하고 소음을 줄인다.
회사 측은 위상 조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설정은 간단해 예전처럼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거나 MCU를 조정하느라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는 만큼 애플리케이션을 간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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