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이 건설사들의 경쟁을 통해 진화한 시설을 갖춰 화제다. 이는 주 52시간 근무 시행 등으로 여유로워진 여가시간을 단지 내에서 즐기려는 입주민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일례로 자녀를 둔 입주민을 위해 맘스카페와 키즈카페를 함께 설계해 부모가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볼 수 있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실내 골프장, 헬스장 등이 있어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놀이터, 호텔 등도 있으며 캠프가든, 숲속도서관 등 이색적인 커뮤니티 시설도 있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은 주로 대단지 아파트에 많이 있다. 부지면적이 넓어 다양한 시설을 갖추기에 안성맞춤이며 세대 수가 많은 만큼 관리비 부담도 적어 효율적이다. 또한, 단지 안에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어 입주민들의 거주 만족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아파트 시세상승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 입주한 박모씨(40)는 “최근 새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가장 눈여겨본 것은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이라고 전하며 “단지 밖을 나가지않아도 운동, 취미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어 편리하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좋다”고 말했다.
이렇게 커뮤니티센터가 입주민들에게 중요한 요소인 가운데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도 ‘로하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단지는 주민운동시설 운영주체인 입주민 대표회의가 구성되기 전까지 입주민들에게 휘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을 6개월 동안 제공하는 ‘로하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단지는 대림산업이 시공했으며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단지인 데다 대형 개발호재도 풍부하고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영종도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인해 입주민들 사이에서도 입주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남은 물량을 잡으려는 실수요자들의 문의도 끊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지하 1층~지상 28층, 18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520가구 규모로 지난 1월 준공돼 입주를 시작했으며, 현재 입주율은 9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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