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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감시협의회, FIU 자금세탁방지 위탁교육 첫 개설

준법감시협의회, FIU 자금세탁방지 위탁교육 첫 개설
제1기 자금세탁방지실무과정 교육 주최자들(왼쪽 네번째 설광호 준법감시협의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준법감시협의회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올해 초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자금세탁방지(AML)·테러자금조달(CFT)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아, 준법감시협의회에 자금세탁방지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준법감시협의회는 이날 금융투자회사 보고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제1기 자금세탁방지실무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제1기 실무과정은 증권·선물회사, 자산운용사 자금세탁담당 실무책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관련 제도 및 동향 및 검사 사례 등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세부내용은 △의심거래(STR), 고액현금거래(CTR) 제도 △최근 자금세탁 검사사례 및 당부사항 △외국계 금융투자회사의 고객확인제도 △범죄수익 몰수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상 금융제재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측은 "자금세탁방지제도에 대한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전문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5월 28일 제2기 실무과정, 6월 25일에는 의심거래보고(STR) 품질제고 과정, 11월 5일에는 제3기 실무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