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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디움, IBM·MS와 손잡고 블록체인 신원인증 서비스 개발

메타티움, 탈중앙화 아이덴티티 재단(DIF) 합류 소브린·시빅·온톨로지 등 블록체인 기업들과 협력 "DIF 프로토콜 통해 글로벌 신원인증 플랫폼 구축"

메타디움, IBM·MS와 손잡고 블록체인 신원인증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 플랫폼 프로젝트 메타디움이 마이크로소프트(MS), IBM, 액센추어 등이 참여하고 있는 탈중앙화 신원인증 재단에 합류한다.


29일 메타디움은 탈중앙화 아이덴티티 재단(Decentralized Identity Foundation, DIF)에 참여, 글로벌 프로젝트들과 협업을 통해 신원인증 생태계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DIF는 탈중앙화된 신원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여러 산업의 주요 기업이 모여 만든 개발자 중신의 비영리단체다.


현재 DIF에선 종이 형태의 신분증 없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생체인식 정보를 활용, 신뢰성을 가진 신원확인 시스템도 연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솔루션은 난민과 같이 종이 형태의 신분증을 보관•관리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디움은 DIF의 프로토콜을 통해 신원인증 프로젝트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프로토콜은 정보를 주고 받을 때 필요한 통신방법에 대한 규칙과 약속을 의미한다. 디지털 상에서 개인의 신원정보가 잘 활용되기 위해선 아이덴티티 데이터가 다양한 플랫폼에 저장 및 보관돼 있어야 하고, 해당 정보가 여러 채널을 통해 손쉽게 호환가능해야 되기 때문에 프로토콜은 신원인증 서비스에서 매우 중요하다.


박훈 메타디움 대표는 “다른 모든 것들도 그렇겠지만 특히나 아이덴티티 프로젝트는 혼자서는 효과적인 생태계를 구성할 수가 없다”며 “비전을 공유한 타 기업들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DIF를 통해 공유하는 프로토콜과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해 전세계인들이 함께 쓸 수 있는 아이덴티티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