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설립한 서울여해재단에서 '이충무공전서'를 현대어로 재번역하는 대사업을 추진한다.
이순신 장군의 저작을 모은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가 현대어로 재번역된다.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설립한 서울여해재단은 충무공 이순신 문집인 '이충무공전서'를 철저한 문헌고증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판본을 만드는 정본화(正本化)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 5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3년 6개월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난중일기를 교감(校勘;여러 판본을 비교해 잘못된 점을 바로잡음) 완역한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을 좌장으로, 한문고전을 전공한 전∙현직 교수들과 고전 번역 전문가들이 이끌 예정이다.
또 국사편찬위원장을 지낸 한국역사연구원 이태진 원장(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문헌고증을 비롯한 사업 전반에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을 주도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이순신의 리더십과 사상 전파를 통해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여해재단은 이순신의 정신을 선양하고 보급하기 위해 윤회장과 뜻을 같이한 기업인들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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