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수의사회가 서울시의 반려견 유기 및 유실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 활성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마이크로 칩 삽입을 통해 가능하며,외장형 동물등록과 비교해 훼손이나 분실 염려가 없어 반려동물을 잃어버릴 경우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내장형 동물등록 캠페인을 통해 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 보호자는 기존 4~8만원 가량하는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을 자기부담금 1만원만 지급하고 등록할 수 있다.
이번 지원사업의 혜택은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 △보호자 연령 만19세 이상이라면 별도의 제약 없이 받을 수 있다.
서울시수의사회는 “이번 사업은 올해 예산 범위 내에서 등록비용을 지원하기 때문에 한정된 물량 소진 시 캠페인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면서“등록을 원하는 시민들은 서둘러 등록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내장형 동물등록 활성화 캠페인은 서울시 수의사회,서울시와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되며, 4월15일부터 연말까지 약4만마리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한편,동물 등록 캠페인을 지원하는 동물병원은 서울수의사회 홈페이지서 확인 가능하며, 마이크로칩 시민상담 콜센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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