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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전쟁 공포에 부진…런던 1.6%↓

유럽 주요국 증시는 7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 우려감에 부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중 추가 관세' 발언 여파는 지수를 끌어내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63% 하락한 7260.47로 거래를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58% 떨어진 12092.74까지 밀려 지수 1만2천선이 위협을 받았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60% 내려 5395.75로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는 1.78% 빠진 3401.76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중국에 추가로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여파로 하락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유럽 국가)의 성장전망이 악화한 것도 장 막판 지수를 더욱 끌어내렸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