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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에어프라이어 전용 식품 기획전

11번가, 에어프라이어 전용 식품 기획전

기름 없이 뜨거운 공기로 요리하는 에어프라이어의 인기로, 전에 없던 에어프라이어 전용식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11번가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맛나게 즐길 수 있는 식품들을 모은 'MEAT A11-에어프라이어편' 기획전을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11번가 MD가 판매자와 함께 기획해 만든 '맥닭'과 '맥족'이 대표적이다. 흑맥주에 숙성한 닭을 양념한 '맥닭 에어프라이어 치킨'은 지난 3월 말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2만여 마리가 판매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퓨전족발 '맥족'은 독일식 돼지요리 슈바이네 학센의 맛을 낼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미국산 냉장 소고기 '아까우시 와규' 또한 에어프라이어에 요리하기 적합하도록 두껍게 썰어 스테이크용으로 구성했다. 이 외 올닭의 '에어프라이어 전용 수원왕갈비통닭', 마켓프로즌의 '에어프라이어 불막창'을 비롯해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 먹기 좋은 통삼겹, 통목살, 양갈비, 곱창 등을 이번 기획전에서 선보인다.

비싼 외식물가 속 직접 가정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기 편한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로 에어프라이어의 거래가 급증하면서 관련 식품 시장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번가 내 에어프라이어 거래액은 2017년 대비 2.5배가 넘는 167% 증가했으며, 3년 전인 2015년 보다 8배 가까운 690%나 거래액이 늘었다.
올해 1~4월에는 작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운 87% 증가했다.

최근엔 많은 양의 요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대용량 에어프라이어가 인기를 얻으면서 닭 한마리를 통째로 요리할 수 있는 통닭이나 불닭발, 쪽갈비 등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하는 추세다.

11번가 서법군 신선식품팀장은 "최근 에어프라이어가 주방 가전의 핫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축산물을 유통하는 판매자들과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을 기획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매자들과 상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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