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로 북미지역 베타 서비스에서 8개월 간 8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2차 대전 밀리터리 VR게임 월드워툰즈가 글로벌 패밀리 테마파크로 개발된다.
월드워툰즈 지식재산권(IP) 보유사인 미국 라스칼리는 9일 킨텍스에서 개막한 플레이엑스포에 방한, VR콘텐츠 전문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와 탱크 시뮬레이터 네트워크 VR 콘텐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과 밀리터리 테마파크 개발에 관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월드워툰즈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과 추축군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귀여운 고품질 SD캐릭터를 활용해 코믹한 대결을 펼치는 VR FPS 게임으로 이미 북미지역의 베타 서비스를 통해 인기도가 검증됐다.
또 총 24종의 탱크 프라모델도 개발 돼 20만 개 이상 판매됐고 애니메이션도 준비 중인 글로벌 밀리터리 콘텐츠로서 이를 활용한 탱크 시뮬레이터 게임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9년 첨단융복합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월드워툰즈는 올해 탱크 시뮬레이터 네트워크 게임을 비롯, FPS 게임으로 개발되고 내년에 다양한 아케이드 게임과 콘텐츠들이 추가 개발되어 우선 중소 규모의 독립된 공간 서비스 모델로 국내외 테마파크와 쇼핑몰 내 서비스를 시작하고 곧이어 대규모 가족형 테마파크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스토익엔터터엔먼트 김홍석 대표는 “군번 인식표와 계급체계, 전투식량, 탱크 및 다양한 무기류 등 밀리터리 분야의 소재들은 콘텐츠에 재미있게 응용돼 테마파크 사업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월드워툰즈의 코믹하면서도 고품질인 그래픽 에셋들을 적용시키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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