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미스터피자가 이의신청을 통해 상장사 지위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미스터피자는 10일 "MP그룹은 지난 2017년 9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들어간 뒤 지금까지 상장유지를 위해 다방면의 개선안을 빠짐없이 실천해 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 최종 상장폐지 결정을 통보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스터피자는 지난해 12월 추가적으로 재무개선 방안과 함께 최대주주 일가가 경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경영포기 확약서를 제출했다.
이어 매장 재활성화 프로젝트와 직영점 확대를 중심으로 매출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회계감사법인으로부터 2018년 사업보고서에 대한 '감사 의견 적정'을 받았고 이를 토대로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미스터피자는 "올 한해 매출 증대를 통한 흑자전환에 사활을 걸고 주주와 가맹점주에게 보답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회사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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