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 참석한 구현모 KT Customer&Media부문장 사장(오른쪽)과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온오프라인 가상현실(VR)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와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온오프라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VR 콘텐츠 개발과 확보, VR 콘텐츠·플랫폼 유통사업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KT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VR 서비스 역량과 노하우, 국내 게임사 중 VR 분야에 가장 많은 투자와 지원을 쏟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콘텐츠 경쟁력을 합쳐 양사는 VR 산업 내 영향력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5세대(5G) 통신 시대에 대비해 KT 만의 실감미디어 전용 플랫폼과 독점 콘텐츠를 구축, 확보해 왔다. KT가 보유한 기가라이브TV, 브라이트 등 온오프라인 서비스의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하고 B2B 전용 VR 게임 패키지를 강화하는 등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VR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게임업계는 물론 IT·통신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VR 콘텐츠를 신사업으로 택해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다. 올 2월에는 VR 아케이드 게임, VR 테마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 대상 VR 플랫폼 서비스인 스토브 VR을 출시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인 5G로 VR 콘텐츠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다양한 채널 특성에 맞춘 VR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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