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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FAO 亞 토양정보시스템 구축

농촌진흥청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함께 아시아 지역 토양 정보를 담은 아시아 토양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FAO 토양침식 국제회의'에 참석, 개회연설을 통해 아시아 토양정보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은 정책방향을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세계 100개 나라에서 3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토양 침식(표토가 물이나 바람에 유실되는 것)에 관한 과학,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했다.

김 청장은 "토양은 인류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중요 자산이지만 최근 토양 유실 증가로 식량안보와 지속적인 발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FAO와 함께 아시아 토양지도를 발간하고, 아시아 토양정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