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 제공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의 36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시몬스페이’가 시행 6개월 반만에 전체 이용건수 5000건, 총 결제액 150억원을 돌파했다고 시몬스 침대는 16일 밝혔다.
시몬스페이는 제품의 품질에 집중하는 시몬스의 프리미엄 침대 확산 전략으로 소비자의 결제 부담을 덜어주는 신(新)개념 금융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결제 패턴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확산하고 신규 고객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내부 평가다.
시몬스페이란 시몬스 침대가 국내 주요 카드사와 제휴해 소비자에게 36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시몬스 공식 대리점과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 중이다. 소비자들은 12, 24, 36개월 중에서 선택해 프리미엄 침대를 무이자 할부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면, 200만원 침대는 매달 5만5000원, 300만원 침대는 매달 8만3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타 렌털 전문 브랜드들의 경우 소비자들이 프로그램 이용 시 부담해야 하는 이자 비용이 있어 무이자 할부인 시몬스페이와는 대비된다.
시몬스페이 출시 이후 6개월 반 동안 시몬스페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 건수 중 300만원대 이하 금액 결제가 약 90%가량을 차지했으며, 이중 80% 가량은 200만원 이하 구매로 나타났다. 매트리스 렌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웅진코웨이, 새롭게 렌털 시장에 뛰어든 한샘 등과 비교해 보아도 침대 카테고리에서 시몬스페이의 경쟁력이 두드러져 보인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