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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광주시와 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7일 광주광역시 교육청(교육감 장휘국),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회장 고진)와 청소년유해정보, 스마트폰 과의존 및 사이버폭력 등으로부터 광주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방통위, 광주시와 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업무협약은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4개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방통위는 인터넷윤리 및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초··중·고 교육, 교원연수 프로그램과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사이버안심존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광주교육청은 이를 학교 현장에 적용하고 확산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는 시기에 광주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광주지역 내 청소년들의 인터넷 윤리의식을 함양하고,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습관을 길러주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 위원장은 광주 과학관에 마련된 인터넷윤리체험관으로 이동해 광주대촌중앙초등학교 한국인터넷드림단 학생들과 함께 전시콘텐츠를 체험하고 지도교사와의 환담을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한국인터넷드림단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리터러시 교육과 자율활동 캠페인을 통해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구현을 목표로 창설된 청소년 동아리다.

이 자리에서 지도교사들은 "인터넷 윤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뮤지컬 교육, 예술체험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국인터넷드림단 활동은 학생들 스스로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아름다운 실천교육으로 앞으로도 교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인터넷윤리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