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뉴욕 양키스 첫 단독 1위 등극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가 처음으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양키스는 18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서 9회 말 지오 울세라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탬파베이에 4-3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27승 16패를 기록한 양키스는 26승 16패의 탬파베이를 반 게임차로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양키스가 1위에 오른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양키스는 선발 C.C 사바시아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오타비오 등 5명의 투수가 효과적으로 이어 던졌다.

9회 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조나단 홀더가 행운의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3승 1패. 레이스는 선발 라인 스타넥 등 5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선두 자리를 지키려 했으나 9회 말 무너졌다.

양키스는 1-3으로 뒤진 9회 말 3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보이트가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산체스의 안타, 토레스의 2루타, 프레이저의 볼넷 등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상대 투수의 폭투로 동점을 만든 양키스는 2사 3루서 울세라의 중견수를 넘기는 안타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