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노인일자리 1만8000개를 창출한다. 사진은 만 60세 이상 여성 어르신들이 가사관리서비스인 우렁각시사업에 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노인일자리 1만8000개를 창출한다.
인천시는 올해 7700개를 비롯 오는 2022년까지 노인일자리 1만8000개를 개발해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경로당 행복지도사, 1.3세대소통강사, 베이비부머 맞춤형 일자리(스마트폰 실버강사 등)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특성과 경륜·지식을 활용한 경륜전수형 일자리 4000개를 만든다.
시는 임대주택 입주민 서비스 지원 노인일자리인 같이가유 실버사원과 학교방문출입관리원, 인천형 특화사업 등 실질적 소득보충에 기여하는 일자리인 소득확대형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한다.
시는 75세 이상 고령자 특성을 고려한 단순활동형 일자리인 공익활동 일자리도 4000개 늘린다.
이와 함께 시는 일자리 수행기관(38개→55개) 및 맞춤형 교육훈련기관 확충, 시민참여 노인일자리관련 정책개발 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해 일자리를 확대한다.
한편 이날 시는 인천도시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가 협업해 추진하는 기업연계형 사업인 같이가유 실버사원 노인일자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실버사원은 대부분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으로 인천도시공사에 채용돼 근로자의 신분으로 근무하며, 안전관리 실버사원(집수리 등 주택관리서비스) 20명, 가사돌봄 실버사원(거동불편세대 지원) 18명, 해드림선생님(초중등 학습지도) 12명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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