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의 전경. BMW그룹 코리아 제공.
BMW 드라이빙 센터 누적 방문객이 80만명을 넘어섰다.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지 4년9개월만으로 연간 평균 방문객이 17만명에 이르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BMW그룹 코리아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의 누적 방문객수가 27일 기준으로 82만명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드라이빙센터는 BMW그룹이 77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4년 8월 아시아 지역 최초로 개장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행 트랙과 브랜드 체험을 위한 전시장이 결합돼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의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 부지는 축구장 33개 규모인 총 24만㎡ 에 달한다. 각종 주행체험이 가능한 드라이빙 트랙을 비롯해, 브랜드체험센터, 이벤트 홀, 주니어 캠퍼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시설 및 프로그램을 갖췄다. 특히, 2.6㎞길이의 주행 트랙은 국내 자동차 팬들을 위한 특별한 모터스포츠 체험 기회를 선사하는 최고의 시설로 손꼽힌다. 상시 근무 중인 전문 드라이빙 인스트럭터로부터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안전운전 교육도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한층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및 대대적인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BMW그룹 코리아는 드라이빙센터 운영 뿐아니라 경주대회 참가 등으로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월 BMW 그룹 코리아와 슈퍼레이스는 조인식을 통해 한국의 대표 모터스포츠 경기인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BMW M 클래스 신규개설을 공식 발표했다. BMW M 클래스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공인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정식 클래스로 M4 단일 차종으로 경주가 진행되는 전 세계 유일의 BMW 원메이크 레이스다. 올해에는 'MINI 챌린지 코리아'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슈퍼레이스에서 선보이는 MINI 챌린지 코리아는 아마추어 대회로, 모터스포츠 성능을 극대화한 MINI 차량들이 한 트랙에서 경주를 펼치는 대회다. 지난 26일 '2019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에서 공식 개막전이 진행됐다.
BMW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BMW는 전 세계 모터스포츠 활동 참여로 모터스포츠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며 "국내에서도 건전하고 수준 높은 모터스포츠 문화 확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새로운 드라이빙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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