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이 오피스에 리테일의 색채를 입히면서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시그니쳐타워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이 오피스에 리테일의 색채를 입히면서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시그니쳐타워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그니쳐타워의 지하 1층~지상 1층(약 7600여㎡)이 쇼핑몰을 방불케 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신했다. 롯데자산개발 LM사업팀은 이 과정에서 오피스 및 주거시설 내 식음료, 생활편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업공간을 유치했던 노하우를 활용했다.
오는 6월에는 이탈리안 고급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가 시그니쳐타워 1층에 문을 여는 것을 포함해 1층에만 ‘bvbb’, ‘스쿱(SCUP)’ 등 총 3개의 이색 카페가 들어서게 된다. 평범한 오피스 공간이었던 시그니쳐타워가 청계천에 인접한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29일에는 시그니쳐몰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에어볼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유통 시설이 아닌 오피스 빌딩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풍경이다. 행사 전날 및 당일 시그니쳐몰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지난 3월에는 시그니쳐타워 내 ‘시그니쳐몰’을 선보이며 리테일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시그니쳐몰 내 1100여㎡ 규모(370여석)의 푸드코트 ‘키친스 트웰브’는 일 평균 1000여 명의 고객이 식사를 하고 있을 정도다. 이와 더불어 이달 초에는 모던 중식당 ‘차이797’, 한우등심전문점 ‘정육점’ 등도 시그니쳐몰 내에 둥지를 터 한·중·일식을 더욱 골고루 갖추게 됐다.
롯데자산개발 임형욱 팀장은 “롯데월드몰, 롯데몰 등 주요 복합쇼핑몰에서 쌓은 운영 및 MD 노하우로 상업공간 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시그니쳐타워를 ‘힙지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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