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이 14일부터 30일까지 반딧불이 이벤트를 맞아 1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이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반딧불이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화담숲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
반딧불이 이벤트 기간 중에는 어둠이 내려앉은 밤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화담숲 반딧불이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반딧불이의 향연이 펼쳐진다. 청정지역인 ‘자연서식존’에서는 숲 속의 어둠을 무대 삼아 반짝반짝 빛을 내는 살아있는 애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할 수 있고, 민물고기생태관 주변에 마련된 ‘유충관찰존’과 ‘불빛관찰존’에서는 반딧불이 유충 및 생태정보, 영상물 등 다양한 학습체험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전문 해설가가 반딧불이의 성장과정, 생태환경에 대한 설명도 들려주어 아이들에게는 우리 생태계의 신비로운 체험을,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옛 추억에 젖어 들게 한다.
화담숲은 그 동안 애반딧불이 애벌레의 먹이인 다슬기와 물달팽이가 서식할 수 있도록 1급수의 계곡 수질 등 친환경 생태자연을 조성해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화담숲 반딧불이 이벤트는 매년 6월 중순 밤하늘을 반짝이며 수 놓는 애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예약은 화담숲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신청 및 결제가 가능하며, 기간 중 일일 선착순 1000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참가비는 성인 7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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