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개발하는 롯데관광개발이 중국건축과 1750억원의 인테리어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인테리어 공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7층 포디엄 위로 호텔 타워와 호텔레지던스 타워가 올라서는 형태다. 현재 호텔레지던스 타워는 코어부가 38층까지, 이를 둘러싼 객실부가 35층까지 공사가 진행됐다. 인테리어공사 계약기간은 내년 3월까지로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내년 3월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상 38층 169m 높이에 연면적 30만3737㎡ 규모로 조성되는 제주 최고 높이, 최대 규모의 역대급 프로젝트다.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의 한국 자회사 그린랜드센터제주가 59.02% 대 40.98% 비율로 공동개발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조5000억원에 달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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