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라이브 플러스, 유료서비스에 14만명 접속
네이버 V라이브 방탄소년단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사진=fnDB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실황 중계가 유료 라이브 중계(시청자당 3만 3000원 추산)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접속자수가 14만명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네이버 브이라이브 플러스 측은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실황 중계를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 및 후반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다시보기 VO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네이버 브이라이브 플러스(VLIVE+)는 지난 2일 새벽 3시 30분(영국 현지 시간 6월 1일 오후 7시 30분)에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성황리에 펼쳐진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 공연을 전 세계로 독점 생중계했다.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은 그동안 퀸, 비틀즈,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공연한 곳으로, 뮤지션들의 꿈의 무대로 불린다. 한국가수 중 최초로 방탄소년단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성황리에 단독 콘서트를 마치며 새 역사를 썼다.
네이버 브이라이브 측은 “방탄소년단의 경우, 전세계에서 큰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티켓을 구하지 못해 볼 수 없는 상황에 처한 팬들이 많다”고 밝힌 뒤 “특히 이번 웸블리 공연은 장소 자체의 의미 뿐만 아니라 한국 가수 최초로 웸블리에서의 단독 콘서트라는 의미가 있어 희소성과 상징성 모두 남다른 공연이다”고 짚었다.
“디지털 공간인 네이버 V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역사적인 순간을 보다 많은 글로벌 아미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점이 이번 실황 중계의 가장 큰 장점이자 의미였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성공적인 실황 중계의 핵심이었던 기술력에 대해 “이번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의 안정적인 스트리밍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스트리밍 안정성과 송출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고자 사전 검증을 철저히 진행했다. 특히 해외이다 보니 안정적 송출에 대한 우려가 가장 높았고 가장 많은 시간과 기술력을 쏟았다. 영국 현지 출장을 통한 사전 점검 및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기술적인 부분을 면밀히 체크했고 대응안을 세웠다. 또한 실황 중계의 생명인 현장감과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송출 품질을 높여서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한 아미는 "14만명이 함께 봤는데, 끊기지가 않았다는 것이 너무 대단하다. 브이앱 이거 칭찬해, 그리고 카메라도 진짜 잘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 다른 아미는 "브이앱 내일도 하자. 1500코인 낼게"라고 적어 향후 다시보기 VOD 서비스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케 했다.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