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힘스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확대시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8800원, 투자의견 '강력 매수'를 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상용 연구원은 "최근 OLED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확산되다가 TV, PC와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되면서 액정표시장치(LCD)를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플렉서블 OLED가 상용화됨에 따라 OLED 시장은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추세에 따라 2000년 중반 이후 중국 정부지원에 따른 중국 패널업체들은 8세대, 10.5세대, 11세대 공장 증설을 가속화하고 있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대형 OLED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디스플레이도 OLED에 대한 투자를 올해 하반기부터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OLED공정의 핵심인 마스크 공정장비부문에서 세계 1위인 힘스는 삼성디스플레이 독점공급업체임에 따라 삼성의 대형 OLED 투자 시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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