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은 7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디지털 포용 포럼'을 창립했다. 왼쪽부터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 이준호 SK텔레콤 그룹장, 노석준 성신여대 교수, 이호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교수, 임정근 경희사이버대 교수(포럼 위원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김상옥 운숙미술회 회장, 정훈 한국DMB 회장,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 강진숙 중앙대 교수, 김미량 성균관대 교수, 최정묵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대표, 정부만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 사진=한국정보화진흥원
인공지능과 데이터 혁명이 가져올 디지털 대전환기를 대비해 모든 국민이 디지털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을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적 논의의 장을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7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디지털 포용 포럼'을 창립했다.
디지털 포용 포럼은 디지털 시티즌십, 디지털 사회혁신, 디지털 격차해소 등 3개 분과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 포럼은 현장·학계 전문가와 정책담당자간 협력적 관계를 위한 거버넌스를 통해 △디지털 사회를 살아가야 하는 시민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다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소양과 역량을 함양시키고 △모든 사람이 디지털 공동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시민이 주도해 사회문제를 해결하여 삶의 질을 개선하며 △디지털 포용 정책을 통해 모든 국민이 정보통신기술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포럼 발족식에는 학계·시민단체·산업계·공공기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임정근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가 포럼 의장으로 선출됐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정보보호정책관은 "혁신적 포용국가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서는 디지털 시민의 역량에 기초한 사회혁신 실현과 디지털 격차해소에 기여해야 하며, 디지털 포용 포럼을 통해서 디지털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권리와 의무를 다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소양과 역량을 적극적으로 향상시켜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NIA 문용식 원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고속도로 구축, 디지털 정부와 함께 디지털 시티즌십에 기반한 디지털 포용사회 실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의 역량이 증대되어야만 하며, 그래야만 시민중심의 포용사회도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과기정통부와 NIA는 디지털 포용 포럼 창립 기념으로 10일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혁신적 포용, 디지털·시민과 함께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디지털 포용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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