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목동의 랜드마크 상업시설 트라팰리스 스퀘어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 287호)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임대형부동산펀드로, KB국민은행과 한화투자증권에서 오는 13일까지 판매한다. 최대 420억원까지 모집하며, 판매기간 후 추가 가입(납입)은 불가능하다.
펀드 자산인 트라팰리스 스퀘어는 목동 주거단지 중심에 위치한다. 지하 5층~지상 8층, 연면적 2만4701㎡ 규모의 가로변상가 2개동으로, 현재 임대율은 100%다. 주로 금융업종(30.9%)와 교육·학원 업종(26.5%), 클리닉(15.7%)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총 35개의 멀티 테넌트가 입주해 대형 공실 발생가능성이 낮고,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가능하다.
향후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지스운용은 25조원이 넘는 운용자산을 보유한 국내 최대 부동산 펀드 운용사다. 지난해 재간접형을 제외한 전체 부동산 공모펀드 9개 가운데 6개를 출시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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