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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인協, 건설 분야 전문가 인력풀 구축

공공기관 요청 시 추천… 2022년 6월까지 운영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건설 분야 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 도시계획·건축·토목 등 심의위원이나 평가위원 등 건설 분야 전문가 추천 요청이 있을 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회원들을 추천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전문가 인력풀을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약 2300명의 전문가들을 추천해 그 중 600여명이 위촉됐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하는 인력풀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10개 직무분야의 협회 대의원 및 기술사, 건축사 또는 석·박사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2022년 6월까지 3년간 운영된다.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 분야별 전문가 인력풀 후보자 신청코너에서 오는 14일까지 할 수 있다.

협회 조항락 회원지원실장은 "건설전문가들의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공사·공단 등 공기업과 각종 협회·조합·학회 등에서 필요시에도 추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단체들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2017년 포항지진 발생 당시 전문가 인력풀 구축을 통해 20명의 전문가를 파견해 복구활동을 펼쳐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단체표창을 받은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