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가운데)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릴레이 친환경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리지'를 갖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 이영구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릴레이 친환경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공동 기획한 캠페인이다. 텀블러, 머그잔 등을 사용한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린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증사진 1건당 1000원이 적립되고 이 적립금으로 제작된 텀블러 판매 수익금은 제주도 환경보전활동과 세계자연기금에 기부금으로 쓰인다.
이영구 대표이사는 이영호 롯데그룹 식품BU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이사와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플라스틱 원천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페트병 경량화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먹는샘물 브랜드 아이시스8.0을 포함해 트레비, 게토레이, 델몬트 주스 등을 출시 당시와 비교해 무게를 약 10~40% 줄였다.
또 밀키스 및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등 유색 페트병을 투명 페트병으로 대체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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