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대구 반월당점
예스24가 14일 대구 남산동 인쇄골목에 중고서점 ‘예스24 대구 반월당점’을 오픈했다. 예스24 대구 반월당점이 위치한 남산동 인쇄골목은 1930년대부터 인쇄소가 밀집되어 발전하기 시작해 2000년도 초까지 전성기를 이뤘던 곳으로 현재 ‘남산 100년 향수길’로 조성되어 인쇄골목으로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예스24는 우리나라 인쇄 산업의 역사가 깃든 남산동 인쇄골목의 고유한 가치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문화 쉼터를 마련하고자, 인쇄골목 내 자리하고 있던 양말공장을 책과 예술을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예스24 대구 반월당점은 인쇄골목의 분위기와 감성에 어우러질 수 있도록 본래 건물 외관을 최대한 유지하고,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인테리어로 활용한 색다른 공간을 마련했다.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햇빛의 양이나 날씨에 따라 새로운 색깔이 연출돼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건물 1층에는 독립적인 키즈존을 마련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독서뿐 아니라 미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약 858㎡ 규모로 8만 여권의 중고도서를 비롯해 최신 음반, 인기 DVD와 블루레이, 굿즈 등 다양한 문화 상품이 갖춰져 있으며,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예스24는 대구 반월당점 오픈을 기념해 예스24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공부머리 독서법’의 최승필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와 독자가 함께 하는 북토크를 진행하고, 캘리그라피 등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픈 기념 이벤트의 일환으로 스테디셀러 ‘언어의 온도’의 저자 이기주 작가가 오는 22일 매장의 일일 점원으로 분해 독자들과 직접 소통한다. 이와 함께 매장 내 마련된 커스텀멜로우 프린츠 팝업스토어에서는 7월 31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티셔츠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예스24는 대구 반월당점 방문 고객 대상 알찬 혜택을 준비했다.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중고도서 20% 할인을 진행하며, 7월 14일까지 카카오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2천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다 읽은 책을 되파는 ‘바이백’ 서비스 이용 시에는 포인트 20%가 추가 적립되며, 첫 바이백 이용자는 포인트 1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3만원 이상 도서 구매 시에는 카카오프렌즈 토트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매장 사진과 ‘YES24대구반월당점’ 등의 해시태그를 포함해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30일까지 업로드하면, 파사드 아트웍 책갈피 세트를 선착순으로 선물하며, 추첨을 통해 3만원 상품권을 10명에게 지급한다.
김석환 예스24 대표이사는 “예스24 중고서점이 대구, 경북의 인쇄 발달사를 담고 있는 인쇄골목에 자리하게 된 점을 무척 뜻 깊게 생각한다”며, “남산동 인쇄골목이 가진 특별한 문화적 가치를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데 예스24 대구 반월당점이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예스24 중고서점은 대구 반월당점을 포함해 서울 강남, 목동, 홍대, 경기 기흥, 부산 서면, 수영 F1963 등 총 7개 지역에서 운영중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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