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패션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뮤지컬 형식의 패션쇼가 개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 패션스쿨(FIT)은 오는 21일 DHGN 8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UN광장에서 ‘2019 인천 패션 페스타-런웨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켈빈 클라인 등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들을 배출한 한국뉴욕주립대 FIT의 역사적 배경과 과거부터 현대까지 100년간의 패션과 문화의 역사적 흐름을 뮤지컬 형식으로 보여준다.
특히 한국뉴욕주립대 FIT의 졸업작품과 함께 미국 뉴욕 FIT의 올해 우수 졸업 작품으로 선정된 의상을 뉴욕에서 직접 공수해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특설 야외무대에서는 50여명의 오케스트라와 배우 및 댄서, 50여명의 모델들이 등장해 다채로운 형식의 종합예술 퍼포먼스를 펼친다.
시오케스트라 음악에 맞춰 진행되는 퍼포먼스와 패션쇼는 화려한 영상과 조명효과와 맞물려 행사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뉴욕 FIT의 첫 한국인 졸업생인 신혜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IT 석좌교수가 이번 행사에 의상디렉터로 참여했으며 소장 의상을 이번 패션쇼에 협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뉴욕주립대 FIT와 함께 인천을 패션 및 디자인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FIT 등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고 오후 7시부터 기념 티셔츠를 선착순 400명에게 나눠준다.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 패션쇼가 아닌 근대 패션 역사를 돌아보며 미래로 나아가는 시간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현재 송도국제도시에 건립 중인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와 맞물려 인천이 ‘대한민국 패션 허브도시’로 도약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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