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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업그레이드하는 LG U+, 프로야구·골프·아이돌라이브..1만5000여가지 콘텐츠를 5G로 [5G로 진화하라 통신시장 선점 불꽃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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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R 뛰어 넘을, 심장을 뛰게 할 킬러콘텐츠 대결

세계 최초로 5G통신 상용화에 성공한 이동통신 3사가 가입자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5G 상용화 이후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현재 국내 5G 이용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5G 가입자가 이처럼 가파르게 증가하는 데는 5G 스마트폰에 대한 호기심도 있겠지만, 5G를 기반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서비스도 한몫하고 있다. 가령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은 LTE망에서도 구현이 가능했으나 5G와 같은 고용량 데이터 처리가 어려워 생동감까지는 전달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통 3사는 5G 상용화로 가능해진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 과거에는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일상을 업그레이드하는 LG U+, 프로야구·골프·아이돌라이브..1만5000여가지 콘텐츠를 5G로 [5G로 진화하라 통신시장 선점 불꽃 경쟁]
LG유플러스 직원들이 U+5G 리얼체험존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5G 통신 6대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의 일상을 바꾸고, 고객 마음 잡기에 박차를 가한다. U+5G 6대 핵심 서비스는 △U+AR △U+VR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라이브 △U+게임 등이다.

LG유플러스는 특히 경쟁사와 차별화된 콘텐츠가 강점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5G 콘텐츠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U+5G 콘텐츠를 1만500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콘텐츠를 단순히 5G용으로 변환하는 수준이 아니라 5G에서만 이용 가능한 전용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

U+VR은 현실보다 더 생생한 세계를 리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골라볼 수 있게 제공하는 VR 포털이다. VR 헤드셋을 활용해 생동감 있게 공연을 관람하거나 스타와 데이트 등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안에 VR 콘텐츠를 1500편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의 VR 제작기술을 보유한 벤타VR에 직접 투자하고 VR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하고 있다.

U+AR을 통하면 나만의 스타를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TV 속 스타가 내 눈앞에 나타나는 나만의 입체스타와 스타와 함께 찍은 영상을 공유하는 입체스타 스티커 등이 핵심 기능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제공 중인 700여편의 5G AR 전용 콘텐츠를 연말까지 1500여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U+게임은 리니지2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등 총 11종의 인기 게임을 5G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U+게임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게임 수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우선 북미와 서유럽 등에서 클라우드 게임 베타서비스를 제공 중인 미국 엔비디아와 제휴를 맺었다. 국내에서도 PC게임으로 인기가 높은 포트 나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을 포함한 500여종의 클라우드 게임이 국내 최초로 단독 출시된다.

U+프로야구는 △경기장 구석구석을 자유롭게 확대해 보는 경기장 줌인 △타석 영상을 고객이 마음대로 돌려보며 시청하는 홈 밀착영상 기능이 추가됐다. U+골프 역시 5G 기술을 접목해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돌려보는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스윙 밀착영상은 선수들이 실제로 경기 중에 한 스윙 자세를 미세한 동작까지 상세히 볼 수 있고, 정확한 스윙 자세를 배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U+아이돌라이브는 공연 중 작은 몸짓과 표정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는 아이돌 밀착영상과 공연장에 온 것처럼 실감나게 무대를 볼 수 있는 VR 영상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U+아이돌라이브는 지난 4월 기준 5300여편의 전용 콘텐츠를 상반기 중 7500개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1만3000편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