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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고로 안전밸브 '민관협의체' 발족 환영"

한국철강협회가 고로(용광로) 안전밸브(블리더) 운영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발족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협회는 "고로 조업정지 상태에 직면한 철강업계는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논의할 협의체가 마련된 것을 환영하며, 합리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지난 19일 발족한 협의체는 정부 부처,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다. △고로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및 배출량 파악 △해외 제철소 운영 현황 조사 △오염물질 저감 방안 및 제도 개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회는 "국가 기간산업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고로 운영 현실과 기술 여건에 대해 소통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고로 조업에 관한 국민과 지역사회의 우려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사업장 환경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개발해 지역사회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